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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아시안컵, 신민하의 카드 세탁 작전과 한국의 승리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신민하가 태국과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고의적인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 경기는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렸으며, 한국 팀이 4-1로 앞선 시점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경기 후반 추가시간 2분, 신민하는 스로인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을 끌며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렇게 경고를 받은 신민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는 출전자격이 없어 팀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행동은 누적 경고를 피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실점을 당했으나, 이후 윤도영과 김태원을 비롯한 선수들의 릴레이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민하의 경고와 같이 팀 전략이 분명한 가운데, 이창원 감독은 자칫 조별리그에서 부상이나 징계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를 사전에 관리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12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이후 13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준우승,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공동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특히 다음 경기에서 신민하의 결장이 아쉽지만, 8강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더욱 강하게 나아갈 필요가 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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