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KT를 85대74로 이기며 6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SK에게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어 KT와의 시즌 대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는 의미가 있으며, KT는 재차 SK에게 패하면서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시즌 초반 첫 패배를 KT에게 당했으나 이후 재빠르게 응징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2라운드에서 KT를 제물 삼아 7연승을 기록하였고, 현재까지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SK는 기선을 제압하며 리드를 확보했다. KT의 수비전술에도 불구하고, SK는 1쿼터 20-14로 앞서 나갔고, 2쿼터에는 에이스 김선형의 활약을 바탕으로 더욱 차이를 벌리며 44-35로 전반을 마쳤다. 특히, 3쿼터에서는 중반에 워니가 10득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을 펼쳤고, 토종 빅맨 오세근의 활약까지 더해져 SK는 마지막 쿼터에서도 전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SK는 무결점의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성하였다.
반면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SK에 패배하게 되었으며, 최근 SK와의 대결에서 여러 차례의 패배가 누적되고 있다. KT의 송영진 감독은 경기 전 특별한 수비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SK의 완벽한 팀워크와 개인 기량에 밀리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KT는 앞으로 남은 경기를 통해 이 악연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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