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박찬호와 중견수 최원준이 올해 연봉 4억 원을 돌파하며 FA 시장의 최대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두 선수는 팀의 강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올 시즌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아 정규 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341타수를 기록하며 주로 1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고, 최원준은 지난해 2번타자로 기용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상위 타선에서도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와 최원준이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김도영 선수의 뒤를 받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1번과 2번 타순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선수들이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유력한 1, 2번 선수가 되어 FA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크다.
박찬호는 지난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307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그와 함께 최원준은 136경기에서 타율 0.292, 9홈런, 21도루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두 선수는 KIA와의 계약에서 각각 4억5000만 원, 4억 원으로 연봉이 크게 상승하며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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