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가스공사를 87-81로 이기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전력을 극대화하며 6강을 노리고 있다. 승리로 인해 KCC는 15승 17패를 기록, 6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가스공사는 18승 14패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내내 KCC는 캐디 라렌과 이승현의 강력한 골밑 수비와 공격을 바탕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KCC는 올 시즌 고군분투하던 이승현이 라렌과 함께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골밑을 구축했다. 이들은 팀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하며, 외곽에서도 충분한 득점을 올렸다. KCC는 이날 총 21개의 3점슛을 시도해 그중 9개를 성공시키며 42.9%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허 웅, 이호현, 이근휘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유지했다. KCC의 정확한 패턴이 뒷받침된 공격이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중간, KCC가 3쿼터에 61-49로 리ード하던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후반 마지막 구간에 KCC를 압박해 역전을 시도했다.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 78-77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KCC는 에피스톨라의 3점슛과 연속 골밑슛으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KCC는 라렌이 19득점 10리바운드, 허 웅이 1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였고, 이승현도 12득점으로 팀 기여를 했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조세프 벨랑겔이 각각 25득점과 21득점으로 선전하였지만 팀 승리에 부족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