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가 최근 진행된 경기에서 12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습니다.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KCC는 57-70으로 패배하면서 1월 30일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이후로 12경기 연속 무승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KCC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을 거머쥔 팀으로서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불렸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KCC는 8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KCC가 전반기에는 33-38로 격차를 줄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3쿼터에서 앤드류 니콜슨에게 연속 8점을 내주게 되면서 다시 격차가 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KCC는 팀 전체 득점이 4쿼터에는 11점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도노반 스미스가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자는 그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KCC의 공격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니콜슨이 31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가스공사는 2연승을 기록하며 현재 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KCC와 가스공사 간의 대조적인 시즌을 보여주며, KCC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입니다. 삼성은 kt를 83-73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KCC는 이번 패배로 더욱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