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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해도 연봉 중재신청 없어…4년 연속 조용한 선수-구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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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조선

2025년 1월 10일, KBO는 연봉 중재신청 마감일에 어떠한 선수나 구단도 중재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연봉 중재신청은 구단과 선수 간의 연봉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가능하며, 만 3년 이상 선수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올해도 중재신청이 없었던 것은 연봉 조정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 선수들은 매년 쇠퇴하는 승률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상황은 KBO 리그의 연봉 협상에서의 긴장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으로선 연봉 조정 신청은 98차례 있었으며, 그 중 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1번뿐이다. 선수의 승리 사례는 2002년 LG의 류지현과 2021년 KT의 주권만 있다. 류지현은 1억9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타협했으며, 주권은 2억2500만원의 연봉으로 갈등을 해결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 사례가 전체 수치의 10%도 미치지 않아, 선수들은 중재 신청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선수들의 연봉 협상에 붙는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2024 시즌 종료 후에도 중재신청이 없이 4년 연속 '조용한 연봉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 예전처럼 활발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2010년 이대호의 경우처럼 뛰어난 성과를 올리더라도 구단의 제안이 승리하기 일쑤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의 자심감과 기대감은 감소하고 있으며, 각 선수와 구단의 협상 상황은 더욱 경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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