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서 심판의 판정 문제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삼성 측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심판의 잘못된 판정이 6건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 문제는 4쿼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선수들조차 경기 중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베테랑 선수 이정현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이로 인해 경기의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팬들과 구단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KBL에서는 판정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다른 경기에서도 선수들 간의 과열된 몸싸움이 발생했지만, 심판이 적절한 반칙 판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소노 팀의 외국인 선수는 경기 후 SNS에 다친 모습을 공개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여러 팀이 감독과 선수들에게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KBL의 경기 운영은 올 시즌 초반 '하드 콜'이라는 새로운 판정 기준을 도입했지만, 이로 인해 많은 혼란이 있었다. 감독들은 이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KBL 경기본부장인 유재학은 책임을 인정하고 재교육을 통한 개선을 약속했다. 확대된 파울 챌린지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이는 여전히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이지 않으며, 모든 팀이 더욱 치열한 경기 속에서 효과적인 판정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