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KBL 남자프로농구 시즌이 설 연휴를 맞이하며 다양한 구단들이 원정 이동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이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중교통의 이용량이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L은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일부 구단들은 지역 분리 전략을 통해 교통체증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KBL은 수도권 및 영남권의 팀들끼리 경기를 조율하여 각 구간 이내의 팀들끼리 대결이 이루어지도록 일정 조정을 실시했다. 이는 선수단이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덜고, 경기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정관장은 서울과 고양에서의 원정경기를 수행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이동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이는 교통체증을 피하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돕기 위한 방안이다.
반면, 원주 DB와 KT처럼 장거리 이동이 있는 팀들은 '역귀성'의 타이밍을 활용하여 교통 흐름이 좋지 않은 시간대에 이동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효율적인 일정 운영을 가능하게 해 주며, 상반기 시즌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KBL과 구단들의 이러한 대책들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이 부상의 위협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