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3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이기며 삼성화재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을 안겼지만, 2세트부터 연이어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비예나는 25점, 나경복은 2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차영석과 박상하도 각각 10점씩 보탰다. 삼성화재는 막심이 29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경기는 1-1로 맞선 상태에서 치러진 3세트가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다.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비예나는 중후반에 중요한 공격으로 한숨을 돌리게 했고, 나경복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KB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유지하며 우위를 지켜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점점 리드를 늘려갔다. 19-16 상황에서 황경민의 블로킹과 나경복의 득점이 지속되며 승리를 확신하게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며 4세트를 가져오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로 인해 KB손해보험은 주말에 열릴 다음 경기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