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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평균 나이 53.9세로 세계 두 번째 사령탑 연령 기록

K리그1의 사령탑 평균 연령이 53.9세로 나타나 세계 45개 리그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해당 통계를 1일 발표하며, 한국의 프로축구 리그가 경험과 경륜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K리그1의 평균 연령은 사우디 프로리그의 55.6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일본 J1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각각 51.9세와 51.6세로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리그가 높은 평균 연령을 지니고 있으며, 반면 스웨덴 알스벤스칸은 42.1세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K리그1의 평균 연령은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평균 48.1세였던 것이 2024년에는 51.8세로 오른 데 이어, 이번 연도에는 53.9세로 증가했다. 이는 선수단을 이끌어 갈 지도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잡았다는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운트다운 중인 '하나은행 K리그1 2025' 시즌에서 12개 팀의 감독 중 50대가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 3명만이 40대 이하의 나이로 팀을 이끌고 있다.

최고령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으로 65세이며, 1960년대생과 1970년대생 감독도 여럿 있지만, K리그에서는 30대 감독을 찾아 보기 힘든 현실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젊은 감독들이 부상하고 있는 반면, K리그는 여전히 경험있는 감독중심의 구조로 бег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구계는 젊은 분석가와 인재들이 향후 K리그 감독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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