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IBK기업은행, 4연패 위기 한계에 다다른 김호철 감독의 고백

17일 수원체육관에서 V리그 여자부에서 진행된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이로 인해 팀은 4연패를 기록하며 봄배구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컨디션과 상관없이 프로답게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자신이 져야 한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들 각각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최근 연습은 잘한다고 하나 실제 경기에 들어가면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언급했다. 경기 중 선수들이 연달아 범실을 일으키고 리시브가 흔들리며 전반적인 경기력이 저하된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그는 이대로라면 다음 라운드에서 전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며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팀의 다음 상대는 선두팀인 흥국생명이다. 김 감독은 팀이 이러한 부진을 극복하고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해내기를 바랐다. 특히 김연경 선수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를 상대하는 만큼, 선수들이 더 집중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업은행의 향후 시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