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올 여름 방한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의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두 경기 개최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의 방한 소식은 지난해 12월에 전해졌으며, 이번 일정은 2025년 클럽월드컵과 관련하여 미국 투어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클럽월드컵은 내년 6월과 7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여러 유럽 명문 클럽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바르셀로나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1경기씩 총 3경기를 치를 계획이라 전해졌다. 현재 서울에서의 한 경기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일정 상으로 FC 서울과의 친선경기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서울에서 두 경기를 치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한국 방문이 세 번째에 해당하며, 과거에 이미 두 차례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경험이 있다. 첫 번째 방한은 2004년에 있었으며, 이후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도 진행했다. 이번 방한은 클럽 역사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라민 야말과 제시 린가드의 맞대결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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