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의 FC서울과 FC안양의 경기에서 FC서울이 2대1로 승리하며 첫 연고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약 4만1415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후반 2분에 첫 골을 넣으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이어서 후반 33분 루카스가 추가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FC안양의 최성범이 한 골을 만회하며 최종 스코어는 2대1로 마무리됐다.
FC서울은 이번 경기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지난 제주전에서의 패배 이후 반등을 시도했다. 특히 린가드는 K리그 입단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이번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여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승격 팀 FC안양은 전반전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서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개막전과 비교해 여러 포지션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전략을 시도했으며, 린가드와 루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중 FC서울 감독 김기동은 우승 후보라는 언급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도전자의 자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FC안양 감독 유병훈은 선수들에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기회를 강조하며 경기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의 첫 연고지 더비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양 팀 모두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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