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024~2025 도드람 V리그 6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을 다시 한 번 제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KB는 직전 삼성화재와의 패배 이후, 다시 한 번 2위 자리로 올라서게 되었다. 승리 후 KB손해보험의 아폰소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으며, 경기 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초반 KB손해보험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세트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면서 상대의 강서브에 고전하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KB손해보험은 서서히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비예나와 야쿱의 강력한 서브가 실효를 거두었고, 세터 황택의가 빠른 공격으로 팀의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KB손해보험에게 기회를 제공하였고, 결국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결정적인 3세트에서는 양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에게 스코어 차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KB손해보험이 중요한 순간에 비예나의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KB손해보험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매끄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위로 도약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예나는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최민호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