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025년 3월 6일(한국시각)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1-0으로 이겼다. 이 게임에서 알리송 베커 골키퍼는 상상을 초월하는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8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개가 유효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알리송은 9개의 슈퍼세이브로 PSG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리버풀은 총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그 중 한 개가 결승골로 이어져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게임의 결승골은 후반 44분 하비 엘리엇이 기록했으며, 알리송의 정확한 롱패스가 골의 시작점이 되었다. 알리송의 패스는 누네스에게 연결되었고, 누네스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이 침착하게 슈팅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에서 알리송은 28개의 패스 중 16개가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평균 평점 9.2점을 기록하여 두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의 뛰어난 성과는 BBC스포츠의 보도에서도 강조되었다.
경기 후 알리송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자신의 인생 최고의 경기라고 평하면서, 팀 동료들의 노력 덕분에 자신의 역할이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알리송에 대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PSG와의 경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알리송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최종적 결과에 대한 운도 작용했지만, 리버풀은 수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이번 승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