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계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19세의 유망한 공격수 페드로 세베리노가 새로운 클럽에서 첫 훈련을 가던 중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4일 아메리카나 인근 안항게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세베리노와 동료 미드필더 페드로 카스트로를 태운 차량이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였다. 카스트로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세베리노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뇌사 상태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휴가를 마치고 훈련 센터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리노는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 유스 출신으로, 최근 브라간티누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보타포구 유스의 코디네이터 앙드레 레이트는 그에 대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임대 기간 동안 주요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세베리노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루카스 세베리노의 아들로, 아버지는 과거 시드니 올림픽 무대에 나선 경험이 있는 공격수다. 이러한 배경으로 세베리노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불행한 사고가 그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
브라질 football계가 세베리노의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팬들과 동료 선수들 모두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클럽과 팬들은 이 젊은 선수의 복귀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기 위해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브라질 축구가 또 한 명의 유망한 인재를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