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6위 싸움은 어느 정도 정리된 반면,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간의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수원 KT가 예상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2위 경쟁에 합류했다. 현재 각 팀은 40~41경기를 치른 상태로, 원주 DB가 6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DB는 최근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해 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KCC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패에 빠졌다.
현재 2위 싸움의 핵심은 LG와 현대모비스이다. 두 팀 모두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LG는 양준석과 타마요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공격력이 약화되었고, 현대모비스도 부상 회복 중인 선수들로 인해 호흡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 수원 KT는 3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두 팀 간의 승차는 불과 0.5게임에 불과하며, 4위 KT와의 격차는 1게임으로 좁혀졌다.
KT의 전력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지만, 팀은 잘 대응하고 있다. 두 핵심 선수인 박준영과 한희원이 부상 중이지만, 문성곤과 문정현 같은 대체 카드들이 충분히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특히 허 훈은 경기력의 향상과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기간 동안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허 훈이 있는 KT가 어떻게 이 싸움에서 2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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