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타자로 완전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경쟁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캠프에서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며, '큰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기 위한 여전히 많은 과제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혜성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한 번의 성과만으로는 팀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2루수와 중견수에서 모두 시험하고 있으며, 토미 에드먼이 주전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감독은 '시간이 얼마나 남지 않았는지 점검 중'이라고 말하며 경쟁의 치열함을 강조했다.
현재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0.11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타석에서 8번 삼진을 당하며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그가 구단의 새로운 타격폼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과 맞물린다.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이 2025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그의 향후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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