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오키나와에서의 연습경기에서 강백호를 공격형 1번 타자를 본격적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3일 열린 KT와 KIA의 맞대결에서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팀의 타선에 힘을 보탰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 감독은 강백호가 '공격형 1번 타자'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주루 능력보다는 공격적인 타격 스타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택이다.
이강철 감독은 또한 강백호와 함께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번 타자로 기용하며 팀의 타선을 더욱 강력하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3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력 면에서 강백호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톱타자의 위치는 출루율과 주루 능력이 중요한데, 이 감독은 강백호의 공격성을 고려하여 이러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신인 시절 톱타자로서도 많은 경험을 쌓아온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강백호의 출루율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변화가 있었으나 여전히 높은 타격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0.360의 출루율과 함께 시즌 최다안타를 179개로 기록한 바 있다. JTBC의 FA 계약이 예정된 강백호는 이번 시즌에서 많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가 톱타자로 나서는 것은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팀의 전체적인 공격력을 강화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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