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IA는 5경기 연속 패배 뒤 드디어 기분 좋은 소식을 맞이했으며, 캠프에 마무리를 지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이우성과 윤도현의 홈런이 빛을 발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우성은 2회말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윤도현은 중요한 순간에 투런 홈런을 기록하여 팀의 리드를 확고히 했다.
KIA는 이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을 내세웠고, 박찬호, 최원준, 김도영 등 새로운 중심 타선의 선수들이 나섰다. 2회초 KT 오윤석이 선취점을 올리면서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KIA는 곧바로 이우성의 동점 홈런으로 화답했다. 이어지는 3회말에는 반격에 나서 순식간에 2점 차로 경기를 뒤집었으며, 윤도현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는 이후 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를 통해 백업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승리의 의미는 있더라도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이 주 목적임을 잊지 않았다. 선수들은 이날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향후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준비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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