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스포츠 팀에게 가장 큰 위협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KBO리그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상대 팀들에게 비해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는 전지훈련 중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어, 두산에게는 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이며, 철저한 준비와 전력 보존으로 이 목표를 이루려 하고 있다. 홍성흔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병동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큰 타격을 받았다. 구원투수 김무신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해 있으며, 야수진에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전 3루수 김영웅은 늑골 타박상으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발등 골절 의심을 받고 있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은 팀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트윈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수술로 시즌 초반을 놓치게 되었고, 최근에는 필승조 장현식마저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LG는 부상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팀 전력의 회복이 절실하다. 반면 두산은 현재까지 주전 선수들의 부상자가 없으며, 이로 인해 예기치 않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두산은 한층 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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