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킵은 2000년생으로, 토트넘에서 2013년부터 성장해온 유망한 미드필더입니다. 스킵은 16세에 토트넘 U-18팀에 합류하여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해 갔습니다. 그는 1년 후에 U-23팀으로 월반하였고, 2018년부터는 1군에서도 출전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스킵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였고, 그는 포체티노 감독 하에 1군에 데뷔하며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 또한 스킵의 발전 가능성을 인지했으나, 출전 기회가 부족하여 스킵은 2020-2021 시즌 동안 노리치 시티로 임대되어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노리치에서 스킵이 주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것은 그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전 선수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당했던 스킵은 컨디션 회복이 지연되면서 다시 필드에서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2022-2023 시즌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스킵은 결국 토트넘을 떠나 레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레스터에서는 그가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기대했지만, 부진한 성과를 거두며 팀도 강등권에 처해 있습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스킵을 포함하여 최근 몇 년 간 레스터가 영입한 선수들의 비효율성을 언급했습니다. 스킵은 토트넘에서 보여준 가능성과는 달리, 레스터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부상이후 커리어가 급격히 꺾인 점은 안타까운 현실로 자리 잡고 있으며, 레스터가 강등될 경우 그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