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BNK를 30점 차로 크게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84-54의 스코어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24-2025 시즌 정규리그에서 12승 18패를 기록하며 5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4위 청주 KB와 승수를 동률을 이루었으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점수 득실로 1점 차로 뒤처졌다.
이날 경기는 특히 마지막 쿼터에서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이 57-49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마지막 쿼터에서, 한편으로는 허유정과 이두나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뿐만 아니라 구슬이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연이어 득점이 터지며 팀의 기세를 더욱 높였다. BNK는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의 흐름을 뺏겼고, 결국 신한은행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하였다.
신한은행의 타니무라 리카는 마무리 근처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현역 마지막 경기를 감동적으로 장식하였다. 이날 홍유순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타니무라와 신지현은 각각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BNK의 변소정은 11점으로 분투하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승리는 신한은행에게 소중한 마무리가 되었으며, 선수들은 한층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