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자 프로농구 KBL에서는 시즌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존의 슈퍼스타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각 팀은 현재까지 37~38경기를 소화했으며, 정규리그는 총 54경기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다. 각 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선수들과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스타들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드니 감시의 눈길이 집중되는 가운데, 베스트 5 또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베스트 5에서 센터 자리는 SK의 자밀 워니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자리잡고 있다. 워니는 라운드 MVP를 3회 수상하며 SK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가드 2자리와 포워드 2자리에 있어서는 양준석, 김선형과 같은 기존의 선수들이 대전환 속에서도 자리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가드 포지션에서 이선 알바노(DB)와 LG의 양준석, SK의 김선형 등 다양한 후보들 간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정현과 벨랑겔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들 중 양준석은 평균 10.0득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의 2위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김선형은 평균 13.6득점을 기록하며 SK의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포워드 부분에서는 SK의 안영준, LG의 칼 타마요,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예들이 부상한 스타들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올 시즌 KBL은 새로운 스타의 등장과 함께 기존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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