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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 U-18, 에버턴 신축 경기장에서 도발적인 세리머니로 논란

에버턴의 새 홈구장이 개장한 가운데, 위건 U-18 선수의 행동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에버턴은 133년 역사의 구디슨파크를 대체할 새로운 구장인 에버턴 스타디움을 소개하며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 위건의 미드필더 해리슨 리머가 첫 골을 넣고 에버턴 팬들을 향해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지역 라이벌 팀에 대한 도발로 해석되며 에버턴 팬들 사이에서 큰 분노를 초래했다.

제목의 의의를 넘어서 에버턴의 자존심을 구기는 행위로 비쳐졌다. 에버턴 구단의 7억5000만 파운드 규모의 새 경기장에서 열린 이 순간에 위건 선수의 행동은 에버턴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경기에서 리머는 오른손 검지와 왼손 다섯 손가락을 펼쳐 에버턴의 역사적 라이벌인 리버풀을 조롱했고, 이로 인해 에버턴은 더욱 부끄러운 역사 속의 한 장면으로 기록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에버턴은 경기 종료 직전 16세의 레이 로버트가 페널티킥으로 겨우 영패를 면하게 되었다. 하지만 위건 선수들의 도발적인 행동은 팬들의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게 되었으며, 에버턴 팬들은 의미 있는 개장 경기에 슬픔을 더하게 되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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