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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투어 시작…구단들도 동참

배구계의 전설 김연경이 은퇴 투어를 시작한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은퇴 결정을 내리면서 성적과 상관없이 프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연경은 팬들에게 잘 마무리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마지막 경기를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의 은퇴 선언은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V리그 관계자들은 김연경의 남은 경기를 위해 은퇴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연맹은 17일에 열린 단장 간담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각 구단의 홈 경기에서 김연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연경의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첫 은퇴 행사는 이미 지난 16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진행되었으며,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2005-2006 시즌부터 V리그에 데뷔하여, 당시 신인 선수상과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V리그에서 6번의 정규리그 MVP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고, 한국 배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김연경은 오는 21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은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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