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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나은행을 잡고 KB와 동률…플레이오프 진출 플랜의 기로에 서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대54로 승리하며 청주 KB와 공동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1승17패로 KB와 동률을 이루며 남은 2경기로 4강 티켓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의 활약 덕분에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1쿼터에서 25-10으로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남은 두 경기가 상대 팀에게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7일에 삼성생명과, 22일에 BNK를 상대해야 하는데, 두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만약 16일 우리은행이 KB를 이길 경우, BNK가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BNK는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있어, 신한은행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면, KB는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특히 16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KB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날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동기부여가 강했으며, 결과적으로 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KB도 최근 하나은행을 이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리그 마지막까지 4강 진출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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