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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롯데로 이적 후 첫 실전에서 147km 호투

롯데 자이언츠의 정철원이 12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정철원은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하며 롯데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었다. 첫 실전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사 후 상대팀 우니엔팅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대타 쩡쓰위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상황에 직면했으나, 결국 슬라이더로 삼진을 따내고, 마지막 타자를 슬라이딩 캐치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정철원이 롯데로 이적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서였다. 그는 2022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다. 정철원은 과거 두산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며 이승엽 감독의 신뢰를 받았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롯데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그가 가진 잠재력과 구속, 그리고 롯데의 사정으로 인해 거듭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롯데의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이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하며, 정철원과 기존 멤버들과 함께 굳건한 불펜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준용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회복 상황도 긍정적이기에, 팀의 우승을 위한 강력한 저지가 기대된다. 정철원은 이적 후 첫 실전에서 그 가능성을 선보였고,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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