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로 진행되었으며,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25-19, 19-25, 25-21, 26-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하여 5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6연패에 빠지며 최근 성적이 극도로 저조한 상태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첫 번째 세트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선취하며 점차 격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 중반, 한국전력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더욱 확장하며 세트포인트에 다다랐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에 나섰고, 주도권을 잡고 세트를 25-19로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그 이후의 흐름은 우리카드의 패턴 그대로 이어졌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경기의 분수령이 생겼다. 우리카드는 고비를 넘기며 4세트로 나아갔고, 긴장감 넘치는 마무리 속에 4세트를 기어코 점령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영석의 속공과 니콜리치의 블로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우리카드는 세트 마지막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전력은 뒷심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경기 후로도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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