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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에 0대4 완패…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하며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는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으로, 첫 번째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운 패배로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지 않게 플레이했다며, 도전 의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우승컵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스쿼드에 결함이 있었고, 이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전 선수들이 부재한 상태에서 리버풀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2골을 선취했고, 토트넘은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에 골대를 강타했으나 그 외의 공격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10개의 유효 슈팅 중 4골을 성공시키며 최고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토트넘은 총 25개의 슛 중 단 6개만 유효 슈팅으로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핵심 선수들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선수들의 위치와 역할이 명확하지 않았다. 감독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강조했으나, 이는 팀의 전반적인 조화와 균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끝에, 토트넘의 정체성은 점점 불분명해져 가고 있음을 보였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로드맵의 연속성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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