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6일 부산 BNK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았다. 우리은행은 홈경기에서 49대54의 패배를 당하며 연승을 5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위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깊이가 부족해 주전 선수를 교체할 수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실책이나 리바운드에서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상대 팀의 우수한 스쿼드와 비교해 우리은행이 경험 면에서 부족할 수 밖에 없었음을 설명하며, 김단비 선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이 지워지는 상황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위 감독은 기대를 모았던 신인 이민지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민지는 이번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고, 위 감독은 그녀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지가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배들과의 체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프로 경기에서의 압박감과 부딪힘을 통해 이야기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이 3점 차이에까지 따라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4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위 감독은 팀이 다양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속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