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매체 '더 선'은 최근 '탈맨유' 효과에 대해 다루었다. 이 효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리 네빌 감독 하에 12년 간의 암흑기는 선수탓만으로 돌릴 수 없다며, 떠난 선수들이 어떻게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예를 들어 로멜루 루카쿠, 멤피스 데파이, 앙헬 디 마리아 등은 맨유를 떠난 이후 다른 클럽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맨유에서의 경험이 오히려 선수들의 발전에 방해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특히 다비드 데 헤아는 팀을 떠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재기했다. 그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하여 유럽 최고의 선방 기록을 갖고 있으며, 과거 맨유에서의 고난을 극복하고 돌아온 모습이 인상적이다. 크리스 스몰링의 사례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는 AS로마에서 활약하며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맨유를 탈출한 선수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겨준다.
또한 스콧 맥토미니와 안토니 엘랑가 역시 탈맨유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엘랑가는 노팅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부족했던 출전 시간을 이유로 둔갑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자의 새로운 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사례들은 맨유의 기존 시스템에 의한 제한에서 벗어나고, 선수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