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시범경기가 오는 3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는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으며, 올해 시범경기는 총 50경기가 진행된다. 각 팀당 10경기가 배정되어 있으며, 이번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경기 장소는 수원, 청주, 대구, 부산 및 창원에서 열린다. 이 시범경기에는 새롭게 적용되는 규정과 규칙들이 도입되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적용될 ABS 존의 변경사항이다. KBO는 지난해 실행위원회를 통해 ABS 스트라이크 존의 상단과 하단을 각각 0.6% 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했으며, 이는 약 1cm 정도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상단 스트라이크 존은 55.75%, 하단은 27.04%로 조정된다. 이러한 조정은 투수와 타자 간의 경기 균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치클락 규정을 포함하여 타석 간 간격, 주자 유무에 따른 투구 간격 등도 새로운 규정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1루쪽 3피트 규정이 변경되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주자는 1루 페어 지역 안쪽의 흙 부분까지 달릴 수 있게 확대 적용된다. 이러한 변화는 우타자의 주로 범위를 명확히 하고 경기 중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모든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으며,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KBO는 이러한 변화가 2025시즌에 모든 팀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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