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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와 알바노, 경기 중 아찔한 사고에도 서로를 걱정하다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양 소노의 이재도와 원주 DB의 알바노 선수 사이에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이재도는 알바노의 수비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두 팀은 각각 4연패와 3연패 상황이었고, 승리가 절실한 상태였다. 경기 초반 이재도는 알파 카바의 스크린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하려 했고, 알바노는 이를 막기 위해 손을 뻗던 중 이재도의 얼굴을 가격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재도는 즉시 고통을 느끼며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그러나 이재도만 고통을 겪은 것은 아니었다. 알바노는 자신의 손이 이재도의 얼굴에 맞은 후, 충격으로 인해 왼쪽 뒷발에 급소를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경기장 안에는 두 선수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전해졌지만, 그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걱정은 이어졌다. 알바노는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재도에게 다가가 그의 상태를 살피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재도 또한 알바노의 손을 잡으며 괜찮다는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결국 두 선수는 고통 속에서도 경기에 최선을 다했으며, 고양 소노는 86대 82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재도는 17득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알바노는 18득점과 8어시스트로 팀을 도우려 했으나 승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두 선수의 스포츠맨십을 보여줌과 동시에, 격렬한 경기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선수들의 따뜻한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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