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9-67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렸으며, LG는 이번 승리로 시즌 20승(13패)을 기록하게 되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패배로 15패(18승)를 기록하며 순위가 중위권으로 하락했다. 이번 경기는 LG가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팀워크를 선보인 경기가 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에 아시아 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벨란겔은 전반 2쿼터까지 21점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벨란겔의 득점이 감소하면서 LG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기회를 포착했다. LG는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를 활용해 3쿼터를 17-11로 이기고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마지막 쿼터에서 외국 선수들 간의 치열한 대결을 펼쳤으며, 마레이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결승점은 LG의 가드 양준석이 만들었다. 그는 경기 종료 1분여 전에 빠른 돌파로 레이업에 성공하며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공격에서 기회를 놓쳤고, 결국 LG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마레이는 복귀전에서 14점 11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고, 타마요와 양준석도 각각 14점을 기록하면서 강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니콜슨과 벨란겔로, 각각 2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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