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과거의 스타 릭 밴덴헐크를 임시코치로 초청해 스프링캠프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밴덴헐크는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기간 동안 총 43승을 올리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활약해왔다. 구단은 그를 통해 젊은 외국인 선수를 육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월 6일부터 18일까지 미야자키 캠프에서 훈련하며 선수들에게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5홈런을 기록한 훌리오 술레타도 초청됐다.
이번 캠프에는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유망주 4명이 참가하며, 밴덴헐크는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일본프로야구는 즉시 전력이 아닌 유망주를 2, 3군에서 육성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는 12개 팀 중 유일하게 4군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밴덴헐크와 술레타의 참여가 육성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밴덴헐크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2007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뒤 아시아로 무대를 옮겼다.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활약 이후 소프트뱅크로 이적하여 6시즌을 뛰었다. 그의 한국시리즈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한국 야구 리그에서도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코칭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밴덴헐크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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