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상대로 75-7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이로써 공동 선두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와의 격차를 0.5승으로 좁히며 리그 순위를 뛰어올렸다. 이번 시즌 KB를 상대로는 5경기 연속 승리로 이어가며 연승을 확장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15승 8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팀 전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다. 반면 KB는 연패에 빠지며 7승 15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중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68-7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히라노 미츠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강유림이 배혜윤의 도움으로 페인트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키아나 스미스가 남은 시간 5초에서 두 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이 날 경기는 삼성생명팀의 끈질긴 투지와 팀워크가 빛난 사례로 회자될 것이다.
승리를 이끌어낸 이 선수들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해란은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 역할을 했고, 배혜윤도 9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B의 허예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이 승리를 통해 2024-2025 시즌에서의 부상 중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