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내야 조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팀의 주전 3루수였던 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생긴 큰 공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허경민은 이번 겨울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팀으로 떠났고, 그의 이적은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감독 이승엽은 허경민의 이탈 이후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말을 전하며,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고 밝혔다. 두산은 허경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내야 조합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상황에서 '천재 유격수'로 불리는 신인 박준순이 주목받고 있다. 박준순은 두산이 16년 만에 지명한 1라운드 내야수로, 팀 내부에서는 그가 프로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순은 은퇴한 김재호의 등번호를 물려받으며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시드니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여러 유망주들을 포함시키며 박준순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감독은 내야 재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느끼고 있으며, 허경민과 김재호의 자리를 떠맡을 선수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박준순은 유격수와 2루수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프링캠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경험을 살릴 새로운 내야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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