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마르 마르무시의 맨시티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BBC에 따르면 두 클럽 간의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이적료는 약 7000만 유로, 한화로 약 10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마르무시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이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마르무시는 지난해 5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으며, 이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에서 15골과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마르무시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에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현재 득점 부문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맨시티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관련하여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과거의 결정에 대한 반성을 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급 성과를 이룩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었다.
리그 순위가 6위로 떨어지고, 각종 대회에서도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36팀 중 22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마르무시 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정비 작업은 팀의 전력 강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리버풀도 이들과의 경쟁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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