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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은퇴 고려의 순간과 복귀의 다짐

39세의 임명옥 선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뛰고 있으며, '최고의 리베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역대 통산 리시브 정확도 1위와 디그 성공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시브 효율 성적이 매년 50%를 초과했던 그가 첫 라운드에서 48.31%에 그치는 등 예상과는 다른 출발을 하였고, 이로 인해 자신의 경기력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며 자존감이 바닥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임명옥은 은퇴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꺼내게 되었다.

임명옥은 자신이 리시브 실수로 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며, 이로 인해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김종민 감독과의 면담 이후 그의 생각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임명옥은 감독과의 솔직한 대화에서 감정을 털어놓았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의 기량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있으며, 임명옥이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화는 임명옥에게 큰 정서적 지지를 주었고,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결심하게 했다.

이후 임명옥은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효율 56.52%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하였다. 그는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접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임명옥은 LA 올림픽 관람의 꿈을 다시 되새기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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