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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IBK기업은행 상대로 10연승 달성…메가의 활약 돋보여

정관장 여자배구팀이 화성 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10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정관장은 5세트를 포함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는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특히 43점을 기록한 메가의 활약이 눈에 띄었고, 고희진 감독은 메가의 뛰어난 성격과 성실성을 극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승 동안 정관장은 단순히 점수만을 쌓는 것이 아니라, 팀의 경기력과 정신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정관장은 힘들게 점수를 얻어야 했다. 1세트는 21-21에서 정호영의 블로킹과 메가의 공격으로 승기를 가져온 뒤,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정호영과 부키리치의 블로킹이 빛났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에서는 상대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정관장 팀은 마지막 세트에서 메가의 끈질긴 노력으로 5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정관장은 14승 6패로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을 좁히며, 리그 선두인 흥국생명과의 경쟁에서도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전 '겸손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팀의 정신을 강조하며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평소 선수들 간의 성과를 통해 얻는 자신감을 토대로 향후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계획도 보여주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되어 봄배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실상 정관장은 이날 열광적인 홈 팬들의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팀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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