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오는 3월 8일 개장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이 구장은 새로운 그라운드와 관중석을 갖추고 있으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이름으로 결정되었으며, 네이밍 라이츠 계약으로 한화는 대전광역시와 협의하여 월권 논란을 끝내고 이 이름을 선택했다. 이 구장의 개장과 함께 팬들은 역사적인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 경기는 3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규 리그 첫 경기는 3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이 경기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화의 레전드 선수들의 영구결번 조형물도 배치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장 앞에는 대전의 공식 마스코트인 '꿈돌이'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지역 팬들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갖춘 이 구장은 지역 사회와의 상호작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구장을 위해 총 2074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2만 석의 관중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독특한 인피니티 풀이 설치되고, 복층 불펜으로 구성된 구장은 한화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과 주장 채은성은 모두 새로운 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 이를 통해 한화 이글스의 미래가 더욱 밝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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