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대 126으로 이기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에는 9053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올스타전의 열기를 만끽했다. 특히 자밀 워니는 41점과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32024시즌에 이어 두 번째 영예이기도 하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중 66표를 얻어 MVP에 선정되었고, 상금으로 500만원을 수상했다.
경기는 초반 '공아지팀'의 김선형이 활발한 공격으로 시작되었으나, '크블몽팀'의 허웅과 이재도의 외곽 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희철 감독은 특이한 라인업을 구성하여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 등 가드를 대거 투입하여 공격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러한 전략이 적중하면서 '크블몽팀'은 1쿼터를 37-36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감독은 심판으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경기 후반부에는 '공아지팀'이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반격에 나섰지만 '크블몽팀'은 강력한 방어와 빠른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양 팀의 치열한 경합 속에 '크블몽팀'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서울 삼성의 최성모가 결선에서 26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가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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