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명칭 사용에 대한 공식 요청을 하였다. 2025년 2월 22일, 구단은 전 세계 방송사에 '토트넘'이라는 줄임말 대신 '토트넘 홋스퍼'라고 불러달라는 이메일을 전송하였다. 이러한 요청은 지난 10일 방송사에 전달된 이메일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이는 구단이 지난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사항이다. 토트넘은 이번 요청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더 분명히 하고,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토트넘'이 지역명에 지나지 않으며, 팀의 공식 명칭이 반드시 '홋스퍼'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서는 토트넘 구단이 보낸 이메일이 '토트넘 홋스퍼 네이밍 업데이트'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에서는 방송사들에게 단순히 '토트넘'이라고 부르지 말고 '토트넘 홋스퍼'로 표기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줄임말 사용 시 '스퍼스'라는 애칭으로 통일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스포츠는 최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감독 앙제 포스테코글루를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소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에서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23일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시즌에서 단 1골로 부진하고 있으며, 그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PL에서 '70-70'을 달성한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다음 경기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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