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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와 18번째 시즌 재계약 합의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와 재계약에 합의하여 빅리그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공식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커쇼는 오는 3월에 37세가 되는 가운데, 작년 11월에 발과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23 시즌 중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7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는 로스터에서 제외되었고, 이는 발가락과 왼쪽 무릎의 통증 때문이었다. 현재 그의 목표 복귀 시점은 2024년 7월로 잡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재계약에 동의했지만, 다저스는 커쇼의 우선 순위를 두지 않았고,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재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12일 다저스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첫날 훈련을 시작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여전히 커쇼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강조하며, 그가 수술 후 재활을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으나, 아직 마운드에서 던지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복잡한 조건 속에서 이루어졌다. 커쇼는 이전에 다저스와 2024년 500만 달러, 2025년 선수옵션 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FA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의 잔류는 다저스의 2024 시즌 전력 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쇼는 통산 212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3000탈삼진 달성까지 32개만 남겨두고 있다. 그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다저스의 선발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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