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카라바오컵에서 리버풀과의 4강전에서 0-4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되었고, 이후 FA컵에서도 애스턴 빌라에 1-2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주장 손흥민도 부상 속에서도 올 가을의 무관 탈출을 위해 다짐했지만,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매각할 필요가 있는 선수 목록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공격 포인트 감소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팀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토트넘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들에게 휴가를 줄 정도로 선수단 분위기를 리프레시할 필요성을 느꼈고, 쿨루셉스키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해외 여행을 즐겼다. 한편 손흥민은 자택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최근 찰스 3세 국왕과의 만남을 가졌다. 국왕은 토트넘 구단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격려하기 위해 스타디움을 방문했으며,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손흥민은 10년 간 영국에서 생활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었다.
현재 토트넘은 EPL에서 14위에 처져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의 희망이 유일하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부상 회복 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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