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인 카이리 어빙이 내년 여름 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SPN은 23일, 어빙이 FA 시장에서 추구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의 미래를 위해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하며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한 댈러스는 '윈 나우'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어빙을 필수 영입으로 보고 있다. 추후 뛰어난 기량을 보인 어빙은 팀의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예정이다.
어빙은 자신의 다음 계약을 통해 약 5년 3억 1300만 달러의 거액을 노릴 수 있으며, 가장 유력한 선택지는 데이비스와의 계약과 연장하는 3년 1억7600만 달러의 맥스 계약이다. NBA 관계자들은 만장일치로 어빙이 2025년 오프시즌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NBA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댈러스가 어빙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빙의 지난 3년은 극과 극의 변화를 겪었다. 브루클린 시절, 그는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면서 팀에서의 존재감을 잃었지만, 댈러스로 이적한 후에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 어빙의 이번 FA 시장에서의 위치는 이전과는 다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댈러스가 그의 영입을 목표로 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 어빙은 이제 팀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