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에 일본의 거물 코치인 니무라 토오루를 2군 총괄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이번 변화로 선수 육성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며, 총괄코치라는 직함을 통해 퓨처스리그 성적보다는 선수 발전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니무라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경력 많은 인물로, 주니치 드래곤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다양한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2013년에는 라쿠텐을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니무라 코치는 이번 KBO리그에서 2군 감독이라는 입장에 대해 의아함을 표하며, 이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 시절 투수로 시작해 내야수와 외야수로도 활동한 만큼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코치로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육성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선수의 잠재력에 맞춘 훈련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열린 2025 두산베어스 창단기념식에서 니무라 코치는 이승엽 감독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일본에서의 이승엽 감독의 경력을 존경하며, 그가 감독으로서 훌륭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뚜렷한 목표 설정과 선수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지도를 통해 두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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