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9)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을 결정지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하고 QPR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임대 이적은 2024~2025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QPR 구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활용한 환영 영상을 통해 한국 유망주 양민혁을 소개했다. 양민혁은 QPR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 강원 FC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2024 시즌에는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경기를 펼쳤고,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데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양민혁은 이번 임대를 통해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의 이적에 대해 팀 감독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QPR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양민혁은 QPR에서 47번의 등번호를 착용하고, 첫 경기는 2월 2일 밀월과의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QPR의 크리스티안 누리 CEO는 양민혁을 영입한 것에 큰 기대를 표하며, 그가 영국 축구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민혁이 박지성의 뒤를 이어 QPR에서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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