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아흘리가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인 갈레누를 FC 포르투로부터 완전 이적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2월 1일, 한국시각으로 발표된 이 소식은 갈레누와의 계약이 2028년 여름까지이며, 포르투에게 5천만 유로, 즉 약 755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런 강력한 영입은 알아흘리가 스페인 비야레알 공격수인 바에나 영입에 실패한 직후 이뤄졌다. 바에나를 영입하기 위해 알아흘리는 6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제안했지만, 이는 거절당했다. 바에나는 비야레알에서 시즌을 마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갈레누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포르투에서 크게 성장해 '브라질 로켓'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공식 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이제 갈레누는 알아흘리에서 브라질 동포 선수인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팀을 이끌게 된다. 사우디 리그는 갈레누 외에도 아이반 토니, 프랑크 케시에, 리야드 마레즈 등 다양한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만큼, 갈레누의 영입이 팀 전력에 어떤 기여를 할지 기대된다.
알아흘리는 이번 이적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머니파워'를 과시하게 됐다. 최근 사우디 리그의 폭풍영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알아흘리는 대형 공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전략이 주효함을 알 수 있다. 갈레누 영입을 시작으로 알아흘리는 리그 내에서 더욱 강력한 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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